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전 대통령께서도 관련된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으시고 이같은 당부를 하셨다”며 “현재 정부 차원에서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예찰하고 소독조치를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조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고 대변인은 “오늘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사용됐던) 저도가 47년만에 국민에게 개방된다”며 “국민과 늘 함께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담겨 있는 일이고, 국민과의 약속 지킨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반인에 출입이 통제돼왔다.
고 대변인은 “지난 7월 저도를 찾은 문 대통령은 정말 아름답고 특별한 곳이라며 국민들도 함께 즐겨야한다고 말하신 바 있다”며 “앞으로도 역대 대통령만 봤던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국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무산’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고 논의 중에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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