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애인복지관 신축 국비 10억원 확보 ‘쾌거’
순창군 장애인복지관 신축 국비 10억원 확보 ‘쾌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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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의 공약사업인 장애인 복지관 신축이 국비 확보로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순창읍 남계리 장애인복지관 신축 예정지. 순창군 제공
 민선 7기 황숙주 순창군수의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관 신축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2019년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다.

 군이 추진하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순창읍 남계리 일대에 사업비 4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22년 민선 7기 임기 내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황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 배경은 그동안 순창군에 등록된 장애인 수가 3천66명으로 전체 인구의 10.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복지회관과 같은 건물을 사용함에 따라 많은 불편함이 있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황 군수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더욱이 장애인복지관 건립으로 기존에 같은 공간으로 사용하던 노인회관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 관련 단체 모두가 환영 일색이다.

 특히 군은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도청 관계자들을 수차례 방문해 장애인복지관 신축의 필요성을 알렸었다. 여기에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

 신축하는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 직업교실과 심리치료실, 재활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건립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돼 주민들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건립 예정지는 순창읍 남계리 일대 군유지다. 따라서 토지매입에 큰 차질없이 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진입도로 부지만 확보하면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은 완료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 예산이 확보돼 장애인분들이 보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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