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관 신축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2019년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다.
군이 추진하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순창읍 남계리 일대에 사업비 4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22년 민선 7기 임기 내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황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 배경은 그동안 순창군에 등록된 장애인 수가 3천66명으로 전체 인구의 10.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복지회관과 같은 건물을 사용함에 따라 많은 불편함이 있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황 군수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더욱이 장애인복지관 건립으로 기존에 같은 공간으로 사용하던 노인회관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 관련 단체 모두가 환영 일색이다.
특히 군은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도청 관계자들을 수차례 방문해 장애인복지관 신축의 필요성을 알렸었다. 여기에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
신축하는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 직업교실과 심리치료실, 재활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건립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돼 주민들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건립 예정지는 순창읍 남계리 일대 군유지다. 따라서 토지매입에 큰 차질없이 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진입도로 부지만 확보하면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은 완료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 예산이 확보돼 장애인분들이 보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