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난(蘭) 문화 계승할게요”
“전통 난(蘭) 문화 계승할게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9.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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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난(蘭) 문화 계승을 위해 완주군 직원들이 뭉쳤다.

 17일 완주군청 재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완주군청 난우회(회장 선기돈)’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도예가 김진성 대둔산미술관 대표도 참석해 첫 출발을 축하했다.

 회원 26명으로 구성된 난우회는 중국, 일본, 대만 주도로 단절된 우리 전통의 난(蘭) 문화 계승을 위해 월 2회 전문가 초청 교육과 함께 난 채집, 농가방문, 관련단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군청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과도 자연스럽게 난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작품전시회도 기획하고 있다.

 선기돈(행정지원과 전산기록팀장) 난우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고려 말부터 난을 재배하기 시작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며 “취임한 공직자에게 난을 보내는 문화가 있는 이는 공직자로서 인품을 지켜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앞으로 완주군청 난우회가 금란지교(金蘭之交)라는 말처럼 단단하고 향기로운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청 난우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신 김진성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난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군청 공무원들의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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