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계면 서호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가동
순창군 동계면 서호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가동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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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동계면 서호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끝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동계면 서호리 일원의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어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국비와 군비 등 모두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호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에 들어가 지난달 준공했다. 서호마을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최대 40㎥/일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서호마을 일원의 83 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한다.

 따라서 마을주민이 기존에 사용하던 정화조를 폐쇄하고 화장실이나 싱크대, 샤워실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이 시설에서 처리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서호마을을 찾는 관광객 및 방문객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수시설의 가동으로 섬진강 수질개선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정화조를 폐쇄함에 따라 발생하는 악취도 해소된다. 또 해마다 분뇨수거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급해야 했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됐다.

 군에서는 서호지구 외에도 현재 ▲동계면 내룡지구·신촌지구▲복흥면 비석지구▲쌍치면 피노지구 등 4개 지구의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하수도 보급률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순창읍 일원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금과면과 팔덕면 일원에서는 하수처리구역 확충사업을 추진해 보다 많은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순창군 안동용 환경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순창군의 하수도 확충사업을 계속 확대해 맑은 물 보존은 물론 군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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