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21일 순창 발효소스토굴서 음악회 연다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21일 순창 발효소스토굴서 음악회 연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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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다문화 및 비다문화 학생으로 구성된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가 21일 발효소스토굴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전북도민일보 D/B 사진.

 순창군의 다문화 및 비다문화 학생으로 구성된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순창 발효소스토굴에서 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토굴 음악회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단 소개와 순창교육지원청 김택수 교육장 등 내·외 귀빈이 단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본격 공연이 펼쳐질 2부 무대는 발효소스토굴을 찾은 관광객에게 국악 관현악과 국악가요, 민요 등이 한데 어울린 아름다운 국악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된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를 시작으로 드라마 ‘대장금’ 삽입곡으로 유명한 ‘오나라’와 민요 ‘산도깨비’가 선보인다.

 관현악의 웅장함과 풍성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등도 연주한다. 여기에 사물놀이와 관현악이 조화롭게 연주되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도 눈낄을 끌 전망이다.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 전북도 내를 대표하는 예술·교육·복지·행정기관과 대기업이 손을 잡고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창단됐다. 매주 1회 전통예술교육과 국악연주 기회를 제공해 오케스트라 참여 단원의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지도위원을 역임한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조재수 지휘자는 “바쁜 학업 일정에도 늦은 밤까지 연습하는 단원들의 열정이 전문연주자 못지않게 크다”면서 “관객들도 아이들의 연주 실력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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