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재)전주문화재단이 실시한 2019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동네에 숨어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실현 가능한 콘텐츠를 완성해 선보이는 실험적인 무대인 것이다.
음악축제는 피아니스트 김찬미씨가 중심이되지만 덕진동 하가지구 동네 마을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세의 아동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연주회로 기획돼 가을 향기 가득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피아니스트의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찬미, 송가은, 이현아, 정다현, 정희정 이 출연해 야외에서 들려주는 감미로운 피아노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하가지구의 유휴공간인 하늘공원 달팽이 산을 아이들의 그림과 사진으로 꾸며 예쁜 공간으로 바꾼다. 가족의 사랑을 표현하는 부모님께 드리는 상, 가족사진 전시회, 그림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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