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내용을 17일 오전 7시30분께 전북도 등으로부터 인지한 후 상황실 및 소독초소 운영 등 예방활동 대책 마련에 곧바로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서 상황실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18일부터는 순창읍 가남리에 있는 거점소독시설(소독 초소)도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명이 1조로 하루 3교대로 운영하게 된다. 이곳을 지나는 돼지수송 차량이나 축산농가를 오가는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에 나선다.
특히 순창군 이정주 농축산과장 등 관계 공무원은 본격적인 소독시설 운영을 앞두고 17일 초소를 찾아 관련 업체와 함께 시설점검에 나서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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