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민주당·평화당·대안정치 총선 본격화
전북지역 민주당·평화당·대안정치 총선 본격화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9.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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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전북을 텃밭으로 한 민주당, 평화당, 대안정치연대 등 여·야 3당의 4·15 총선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은 4·15 총선을 겨냥해 인재영입위원회와 총선기획단을 9월중 가동해 총선체제로 전환한다.

 특히 민주당 전북 총선 후보들도 중앙당의 총선 로드맵 따라 선거캠프를 풀가동 하는 등 공천을 받기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6일 “인재영입위원장은 이해찬 대표가 총선 기획단장은 최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내비친 5선 중진의 원혜영 의원이 물망이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 의원의 경우 계파색이 옅은데다 5선 중진으로 정치경험이 풍부한 것이 총선기획단장으로 적임자라는 것이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해찬 대표와 함께 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함께 총선기획단장을 맡으면 전북지역 공천 구도에도 일정한 변화가 전망된다.

 이해찬 대표와 원혜영 의원이 60대 중반의 나이 등을 생각하면 전북지역 민주당 공천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예상된다.

 민주당 모 인사는 공천에서 세대교체에 대해 “선수 보다는 연령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원 의원과 함께 50대 중반의 3선 우상호, 윤호중 사무총장이 총선기획단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화당은 소상공인 연합회와 연대 등을 통해 진보·개혁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면서 전주권과 익산, 완주·무주·진안·장수 지역에서 총선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주병 정동영 대표를 비롯 김광수, 박주현 의원 등 전주 3인방이 정당지지율을 너머 인물 경쟁력이 있고 본선에 민주당과 1대1 구도가 형성되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평화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조배숙 의원의 익산을 선거구와 소지역주의 투표 성향이 최대변수인 완주·무주·진안·장수 지역도 현 임정엽 도당위원장이 충분한 승산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화당과 함께 전북등 호남을 기반으로 한 대안정치 연대는 9월말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은 추석 연휴기간 중 3지대 정당에 상당한 기대감을 보여줬다”라며 “9월중 창당작업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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