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 ‘백년가게’가 전국에서 3번째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지난해 8월 1호점 지정 이후 1주년을 맞는 ‘백년가게’가 전국 16개 시·도 중에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으로 가장 많이 분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밝힌 전국의 ‘백년가게’ 수는 전북 19곳 등 모두 210곳이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 71.4%, 도소매업 28.6%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소상공인이 전체 규모의 88.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18년에 선정된 백년가게(81곳)를 대상으로 매출 및 고객 증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정된 가게 42.5%가 매출 및 고객이 증가했다.
또한 대표자 37.8%가 자부심을 느끼고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함께 보증 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중소벤처기업부 지방중기청장 등 참여)하고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된다.
한편, 가을 여행주간인 29일까지 백년가게 방문 후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즉석 필름카메라, 여행 가방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이벤트는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100year.sbiz.or.kr), 식신(www.siksinhot.com) 웹 사이트 및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 및 혁신사례가 일반 소상공인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