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정동영-김광수-박주현 전주 3인방 추석 대장정 주목
평화당 정동영-김광수-박주현 전주 3인방 추석 대장정 주목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9.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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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정동영, 김광수, 박주현 의원 등 전주지역 국회의원 3인방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펴화당 전주 3인방은 전북 총선 삼각벨트를 형성하면서 발로 뛰는 민민 대장정을 시작했다.

 정치권이 연두빛 어깨 띠를 두른 이들의 추석 행보에 대해 “개별적인 평범한 귀향인사 활동을 넘어 정책과 의정활동 역량을 중무장한 결합체로서 의지를 내보였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박주현 의원은 추석 연휴기간 내내 전주를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통상 연휴가 길어도 하루, 혹은 한나절 펼치던 귀향 인사였지만 평화당 소속 현역 의원들은 그동안 관례를 깨고 이틀간 시민들을 만났다. 이들은 전주역과 고속터미널, 남부시장과 모래내시장, 삼익수영장 로터리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을 방문해 전주시민들의 손을 잡았다. 귀성객이 몰린 전주역과 고속터미널에는 이틀 연속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여성인 박 의원의 친화력과 정 대표의 호소력, 김 의원의 성실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연휴를 보내고 상경한 정 대표는 “이번 추석도 예외 없이 IMF 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줄을 잇는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장사해서 먹고사는 사람들인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살리는 민생이 먼저다. ‘조국보다 민생이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기간 동안 선거제도 개혁 완수 및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다짐했다.

 박주현 최고위원 역시 “추석 민심은 그만 좀 싸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것이었다”면서 “국민은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상적인 정치를 원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연휴 동안 직접 제작한 의정보고서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적극 소통한 그는 “민주평화당이 가치와 명분과 정도를 지켜왔고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호남과 소상공인, 청년 부동산 약자 등의 편에 서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모든 정당이 추석 민심을 받들어서 특화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유권자와 국민의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정도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금은 안갯속이지만 선거가 다가올 수록 유권자들은 정당이 아닌 인물을 주목하게 된다”며 “민주당과 1대 1 대결 구도로 인물 경쟁에 나설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추석 연휴 동안 받은 시민들의 격려 메시지를 발판 삼아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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