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본격화
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본격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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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돌봄 대상 어르신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에 따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다양한 요양서비스를 받으며 한층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전주시는 “이날 완산구 19개 동에 통합돌봄 창구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상황실을 가동했다”며 “서비스 정책 수혜자로 결정된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해당 동과 보건소에 개설된 통합돌봄 창구에 전담공무원과 간호직 공무원 등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전담 인력들은 앞으로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심층 상담과 개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이번 선도사업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한달 동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상황실’도 운영하며 돌발상황에 적절히 대응해 나갈수 있도록 ‘위기대응 TF팀’도 꾸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통합돌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주요 민원사례와 장애요인을 파악하기 위한‘전주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컨설팅단’도 가동된다.

전주시는 이번 선도사업 수혜 대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 복지·돌봄, 보건·의료분야의 32개 돌봄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선도사업 시행 이후 파악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질의 응답집을 제작해 보건복지부 및 타 지자체와 공유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4월 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 공모에서 8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사업시행을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 구축과 돌봄 정책대상자 결정, 돌봄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왔다.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전주의 첫걸음이 되는 오늘, 지역사회 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주거를 비롯한 돌봄 서비스,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구축하고 지원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전국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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