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박린 사무관, 규제혁신 유공 대통령표창
전북도 박린 사무관, 규제혁신 유공 대통령표창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9.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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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이 신제품 출시, 신산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도 미비 및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업 애로를 찾아 동료 직원들과 열심히 현장을 다니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전북도 전 규제개혁팀장으로 근무했던 박린 사무관(현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 경리팀장)이 지역현안 애로 현장을 찾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완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규제혁신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린 사무관은 “규제 업무 관련 담당자로서 현장을 다니며 사례를 발굴하고 적극 건의했다. 영예로운 표창은 그동안 함께 한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사무관은 2017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전라북도 규제개혁팀장을 맡아 업무를 추진하면서 30여 년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등 적극 행정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시·군과 협력해 2019년에는 지역 현장 중심의 규제과제를 159건 발굴, 그중 19건이 수용돼 일부는 관련 법령 등이 개정중에 있다.

또한 53개 기업체를 방문해 86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그 중 5건을 해결했다.

박 사무관은 “지역특화산업인 탄소산업, 특장차분야에 중점적으로 과제를 발굴했다”며 “‘특수자동차를 화물자동차로 구조변경 인정’과 ‘지게차 파워팩 인증기준 마련 이전 사전승인을 통한 판매 허용’ 등은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규제개혁 확산 붐을 조성, 최종 3개 시군(김제시, 완주군, 부안군)이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관은 “규제애로 개선은 특정 부서가 아닌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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