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통문화도시 전주, 무형문화재의 모든것을 만난다
천년 전통문화도시 전주, 무형문화재의 모든것을 만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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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통 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무형문화재들이 지닌 장인의 숨결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6일 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통의 혼과 무형 유산을 보존·계승해 온 무형문화재의 공연과 전시 등으로 구성되는‘2019 전주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전주에서 시민들에게 무형문화재 보유 종목을 공개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발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공연과 전시 행사로 나뉘는 이번 행사는 소리문화관에서 예능보유자들의 공연인 ‘나의전설 우리의 전설’이 펼쳐지며 경기전 어진박물관에서는 기능보유자들의 전시행사인 ‘명장의 손’이 진행된다.

예능보유자의 공연인 ‘나의전설 우리의 전설’은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17명과 2개 단체가 참여해 심청가와 호남살풀이춤, 전라삼현승무, 춘양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22명이 참여하는 작품전시회는 1부(25일~30일)와 2부(10월 2일~7일), 3부(10월 9일~14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향토술담그기와 악기장, 옻칠장, 방짜유기장, 전주나전장 등 장인들의 혼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주시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무형문화는 선조들의 삶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으로 오랜 시간동안 그 뜻을 잇기 위해 많은 무형문화재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무형문화재를 선보이는 뜻깊은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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