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거리 특색 살려
남원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거리 특색 살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9.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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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자율형 건물보호판 설치로 거리 특색 살려
남원시는 올해 도로명 고샘길 110세대에 고샘의 옛 의미인 우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였다.

16일 시는 기존의 획일적인 남색의 오각형 또는 사각형의 표준형 건물번호판의 단순한 주소 표기 방식에 비해 이번에 설치한 자율형 번호판은 건물 및 거리의 특색을 반영해 모양,크기,재질을 자유롭게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행정안전부의 시범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전면 시행한 도로명주소는 2016년부터 지역 특성을 살리고 가시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설치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로 대부분 규격과 색상이 동일한 표준형 건물번호판으로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축건물 및 기존건물의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과 거리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건물번호를 표현하고 싶다면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설치한다는 신청서에 크기,모양,재질,부착위치 등을 표기한 도면을 첨부해 제출하면 기존의 획일적인 다지인의 건물번호판 대신 자율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시관계자는“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확대 설치하면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키고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도에는 읍.면의 특색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지역브랜드화에 도움이 되도록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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