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 태풍 ‘링링’ 피해농가 일손돕기
정읍시 내장상동, 태풍 ‘링링’ 피해농가 일손돕기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9.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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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상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11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붕래마을 사과농장을 방문해 재해복구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주민센터 직원 15명은 긴급복구를 위해 쓰러진 과수 세우기와 보조 지주 설치, 낙과 줍기 등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으로 과수 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해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부녀화로 농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떨어진 과수를 그대로 두면 썩어 병충해가 전염되기 때문에 조속한 피해 복구가 요구됐다.

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요청에 따라 신속한 낙과 수거를 위한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피해 농가는 “추석을 앞두고 태풍피해를 입어 막막한 마음이었는데 내장상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도움으로 힘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내장상동 최규관 동장은 “직접 피해 현장에서 떨어진 과일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일손돕기 봉사활동이 피해지역 농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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