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함타원 송영지 원정사, 지난 14일 열반
원불교 함타원 송영지 원정사, 지난 14일 열반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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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교당 건립에 헌신해온 함타원(咸陀圓) 송영지 원정사가 지난 14일 오전 9시 39분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88세, 법랍 69년 9개월이다.

 1932년 10월 전북 익산에서 출생한 함타원 원정사는 소태산대종사를 친견했고, 원기 34년인 1949년 출가했다. 중앙총부 교무부 서기로 시작해 전무출신(원불교 성직자)의 길을 걸었다.

 함타원 원정사는 원기 43년(1958년) 김해교당을 개척했고, 5년 뒤 마산교당 교무 재직시절 창원·삼천포·고성·진해·창녕·신마산 교당 등을 설립했으며, 원기 56년(1971년) 서울 신촌교당에 부임해 교당 신축과 연희교당을 설립했다. 원기 62년(1977) 수원교당에 부임 이후는 교당 신축과 오산교당을 세웠다. 이 밖에 부산 대신교당, 옥포교당, 미국 샌디에이고 교당, 익산 동영교당 설립 등 원불교 확산과 교당 건립에 전념했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 발인은 16일 오후 1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장지는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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