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벼) 매입을 2년 연속 7천495톤(2018년 2천130톤 3.3% 상승, 2019년 5천365톤 8.1% 상승) 증가한 7만 1천233톤을 농가로부터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정부 농산시책평가 및 쌀적정생산 논타작물재배 신청(7천926ha, 목표대비 92.6%) 결과 전국 1위에 올라 공공비축미 매입이 2년 연속 증가하게 되면서 도내 벼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 벼(수확 후 건조, 포장)는 5만 6천394톤, 산물 벼(수확 후 바로 RPC 건조, 저장시설에 보관)는 1만 4천839톤을 매입해 농가 소득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10월~12월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매입하되 벼 수매 직후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면서 농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벼 1천500톤을 일반 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면서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한 잔류 농약검사도 실시한다.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 벼와 구분 관리해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