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스쿨팜 사업’ “월동 준비하면서 협동의 정신을 배워요”
전북농협 ‘스쿨팜 사업’ “월동 준비하면서 협동의 정신을 배워요”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9.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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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채소 월동준비하며 농업 가치와 협동정신 배워요”.

 전북농협의 ‘스쿨팜 사업’이 도시 어린이에게 농업가치와 협동정신을 기르는데 한몫하고 있다.

 15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익산·군산시 40개 초등학교에서 약 3,0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가을채소 식재체험을 진행했다.

 스쿨팜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초등학교 유휴 부지인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밭에서 친구들과 함께 차례로 줄을 선후 무 씨앗과 배추 모종을 직접 심었다.

 스쿨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직접 채소를 가꾸는 일이 너무 신난다”며 “내가 심은 씨앗이 아무 탈없이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3개월 동안 주 1회 텃밭에서 추위에 잘 견디는 김장채소인 무, 배추를 관찰하면서 내한성과 로제트 현상을 배울 예정이다.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재밌게 작물도 기르고 수확의 즐거움을 느껴 농자삼락의 원칙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어린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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