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 잼버리부지 1,2공구 매립공사 입찰공고 임박
새만금지구 잼버리부지 1,2공구 매립공사 입찰공고 임박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9.15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
새만금 잼버리 부지

  총공사 2천여억 원에 이르는 ‘새만금지구 잼버리부지 1,2공구 매립공사’ 입찰공고가 임박하면서 도내 건설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도내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공사는 오는 2022년 9월까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1지구 2322만㎡를 매립하는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에 앞서 기본계획,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세부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이미 마쳤다.

또 지난 8월 30일 조달청에 입찰 관련 계약요청서를 접수했으며 2일 원가심사 등 기술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조달청과의 협의가 끝나는 이달 안으로 관련 공사에 대해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건설업계가 공고 예정인 발주처의 실적평가를 놓고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발주처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토목공사업 시공실적 인정규모(1/9), 평가규모(1/3)로 제한 입찰 공고할 경우, 1공구에는 도내 업체가 약 16개사, 2공구는 약 14개사가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또 새만금 지역 내 국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모든 대형 공사에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되지만 일부 대기업은 우대기준(7점)을 적용하지 않아도 만점사가 존재하면서 전북업체를 위한 우대기준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역에서 벌어지는 입찰에 종합건설사 600여개 중 일부 소수에만 입찰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부분 도내 건설업체는 “빛좋은 개살구”신세를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발주처가 공사 입찰 진행시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조달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달 말쯤 나오는 향후 입찰공고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