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북지역은 대형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총 44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절도 24건(검거 20건), 폭력 18건(검거 17건), 성폭력 2건(검거 2건) 등이었다.
살인과 강도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22~25일)에 발생한 54건 보다 10건이 감소한 것이다.
올 추석 연휴 동안 도내에서는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지난해 9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80명이 다친 것와 비교해보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감소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큰 사건·사고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됐다”면서 “도민들이 고향을 떠나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귀경길 확보 및 치안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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