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나섰다.
15일 전주시는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시청 민원실과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에 다회용컵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올 하반기 중 시청 산하 공공시설 가운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체육시설 등에 다회용컵 세척기 48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는 이번 다회용컵 세척기 설치가 일회용컵 사용 감소에 상당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환경부 지침에 근거해 커피전문점과 슈퍼마켓, 대형마트, 제과점 등 일회용품 다량 사용 사업장 1천여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 발굴 및 대체상품 개발을 위해 관내 만18세-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대체 상품 기획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는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시민 의식 개선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모든 전주시민이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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