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추석 당일 모터보트 2척 구조
군산해경, 추석 당일 모터보트 2척 구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9.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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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기간 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 사고는 없었다.

 1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옥도면 신시도 인근 해상에서 조난된 모터보트 2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조사결과 A호는 13일 오전 6시 50분께 신치항을 출항해 말도로 항해 중 실수로 양식장으로 진입해 스크루에 로프가 걸려 조난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께 군산 옥도면 신시도 방파제 서쪽 800m 해상에서 2명이 탄 모터보트 B호(18마력)가 기관 고장으로 양식장으로 떠밀리면서 구조를 요청해 왔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처럼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정비·관리 소홀과 운항자의 과실·부주의 등 대부분이 인재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수상레저기구 출항 전 엔진과 항해 장비 등을 반드시 점검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수상레저기구와 낚싯배의 운항 사항을 중점 모니터링하고 안전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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