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건강을 위한 운동 장소로 각광받으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은 145,298㎡ 규모로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눠어 조성돼 단지부에는 천연잔디야구장을 비롯 족구장, 농구장 등의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 은행나무, 소나무, 무궁화, 화살나무 등 다양한 생태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식물조성단지와 가족들이 놀러와 편하게 쉴 수 있는 모정 쉼터,반려견이 놀 수 있는 애견놀이터와 대형주차장,음수대,화장실,고정형 대형 파라솔,관리용 CCTV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이 구비돼 있다.
특히 애견놀이터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장, 2,000㎡ 규모에 소형견, 중.대형견, 격리공간으로 각각 구분해 잔디 놀이터에서 애견인과 반려견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 음수대, 애견인 쉼터, 배변 수거함,주차장을 갖춘 애견놀이터는 동물 등록이 된 반려견과 동행하면 누구나 무로로 이용이 가능해 올해 8월말 현재 약 1,700여 명의 애견인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편에 조성된 습지부는 연꽃 등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수질정화습지와 지역 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는 비오톱이 설치돼 있고 연꽃 및 잉어를 볼 수 있는 관찰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는 등 단지부와 습지부 시설물 모두 여유롭게 산책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강인식 환경사업소장은“가족과 함께 요천생태습지를 이용하면서 무더웠던 날씨와 일상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