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수시 마감…전년보다 하락
도내 대학 수시 마감…전년보다 하락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9.11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지역 주요 4년제 대학들이 최근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체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군산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1천458명 모집에 6천557명이 지원, 4.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5.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 신소재공학과 12.17대 1, 지역고교출신자전형 역사철학부 역사전공 12.5대 1, 새만금인재 전형 사회복지학과 15.71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대 역시 이번 수시모집에서 6.58대 1(2천730명 모집에 1만7천95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7.12대 1)보다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의 치의예과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3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큰사람전형의 수의예과 22.5대 1, 국어국문학과 21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는 2천483명을 모집에 1만2천988명이 지원해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5.91대 1)보다 약간 하락했으며, 학과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간호학과가 3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주교대는 올해 수시에서 총 78명 모집에 278명이 지원해 3.56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5.21대 1)보다 대폭 하락했다.

반면 우석대(전주캠퍼스)는 1천188명 모집에 8천250명이 지원, 6.94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6.51대 1)보다 약간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교과일반)전형에서 물리치료학과 25.82대 1, 간호학과 14.13대 1, 군사학과 14.08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에서는 한의예과 16.78대 1, 한약학과 8.6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대도 3천234명을 모집한 가운데 1만7천400명이 지원, 5.3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5.07대 1)보다 다소 올랐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은 실기전형 체육교육과가 18명 모집에 750명이 지원해 41.67대 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전형 의예과가 26명 모집에 535명이 지원해 20.58대 1, 치의예과가 18명 모집에 298명이 지원해 16.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지원자들은 대학별로 수시 합격자 발표일을 확인해야 하며, 정시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