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내각 출범 전북 현안 돌파구 기대
제2기 내각 출범 전북 현안 돌파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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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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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민적 논란이 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등 6개 부처 장관을 임명했다.문재인 정부 제2기 내각 출범에 전북출신 인사로는 기존의 진영 행안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장관 이수혁 주미대사, 정세현 평통 부의장에서 이어 새로 임명된 이정옥 여가부장관과 은성수 금융감독원장이 새로 포진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 제2기 내각에 장관급으로 전북출신 인사들이 6명이나 포진하면서 전북현안 해결에 대한 이들의 역할과 행보가 초미의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전북의 핵심 현안인 전북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재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전북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업무를 맡은 금융위원장에 전북 군산 출신 은성수 위원장이 기용됐기 때문이다. 금융센터 추진과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의 전주사무소 개설, 국내 민간투자기관의 전주 입지등 전북혁신도에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면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국제금융중심지 발전 여건이 부족하다”며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보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부산지역 민심 이반현상을 의식한 정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을 희생양 삼았다는 거센 반발이 제기됐었다. 전북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요한 금융인프라 구축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금융중심지 지정 여건이 갖춰지고 재추진의 당위성이 높아가고 있다.

전북출신 신임 이정옥 여가부장관도 전라북도의 조직위원회 구성등 2023 새만금세계 잼버리대회 개최의 성공적 준비작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새만금국제공항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체제가 이어짐에 따라 내년도 예산 확보등에 한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전북도는 문재인 정부 제2기 내각에 포진한 전북출신 장관들이 지역 현안의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과 함께 논리 제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강자에게 필요한 게 꾸준한 노력과 겸손함이라면 현안이 산적한 전북에 요구되는 것은 현안을 해결하고자하는 간절함이라는 것을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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