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봄감자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생산량은 총 3만4,811톤으로 전년(2만5,052톤)보다 39.0%가 증가했다.
이는 재배면적의 증가와 함께 기상여건이 양호해 작황호조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도내 봄감자 재배면적은 작년 971㏊에서 올해 1,227㏊로 26.4%가 늘었다. 10a당 생산량도 올해 2,838㎏으로 전년(2,581㎏)보다 10.0% 증가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전북의 생산량은 전국(46만5,948톤)대비 7.5%에 머물렀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7만8,931톤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충남 6만4,224톤, 전남 6만1,1173톤 등의 순이었다. 전북은 충북(3만2,716톤)과 함께 하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봄감자 생산량은 46만5,948톤으로 전년의 38만5,244톤 보다 8만704톤(20.9%) 증가했으며, 재배면적은 1만8,150ha로 전년대비 14.7%가, 10a당 생산량은 2,567kg으로 전년대비 5.4%가 각각 증가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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