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보육 환경 한층 강화
전주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보육 환경 한층 강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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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보육 환경을 한층 강화시켜 나간다.

아동 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나아가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형태의 놀이시설이 확충된다.

10일 전주시는 “기존 만6세 미만 아동에게만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이달부터는 만7세 미만까지 확대되는 등 한 층 강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동수당은 만6세 이상~만7세 미만 아동 6천300여명(아동수당을 받던 중 만6세 생일이 지나 중지된 2012년 10월 출생~2013년 8월 출생)이 추가돼 총 3만8천300여명에게 지급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전주시는 지난 상반기에 개원한 호성동 아이월드 국공립어린이집에 이어 하반기에는 동산동 재능나라어린이집과 송천동 센트럴키즈어린이집, 꿈쟁이어린이집, 호성동 안디옥어린이집, 우아동 키즈쉐마어린이집 등 민간어린이집 5개소를 장기 임대한다.

또한 ‘하나금융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3억 여원을 투입, 평화동 키즈캠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모두 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오는 25일 이후 준공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밖에도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환경 속에서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체험공간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의 ‘장난감도서관 및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된 만큼 오는 연말까지 총 사업비 4억3천여 만원을 들여 덕진구 송천1동과 인후3동에 실내 놀이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실내놀이공간 조성이 완료되면 전주지역 장난감도서관은 7개소로 늘어나 전주지역 영유아 가정에 보다 질 높은 보육 정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공공보육시설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고용을 창출하는 등 보육의 질을 높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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