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자유한국당 당사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A(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14분께 인터넷 한 커뮤니트 사이트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당사가 있는 빌딩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 관리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지목한 건물에 폭발물처리반과 수사관을 보내 폭발물을 수색했지만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유형의 협박 글을 인터넷 사이트 등에 게시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정상적인 대화소통이 불가능할 정도의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며 “법적 처벌이 불가능해 조사가 마치는대로 사건을 종결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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