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유해물질이 유출돼 교사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3시 2분께 김제시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 5리터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포름알데하이드를 옮기던 교사 유모(29)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학생 52명도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모래와 흡착포를 이용해 폼알데하이드를 처리했으며 흡착한 폐기물은 전북과학교육원 폐기물처리반이 운반했다.
경찰은 유씨가 포름알데하이드 보관함을 옮기던 과정에서 일부가 노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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