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부안 우덕초 탁구부의 ‘반란’
시골 부안 우덕초 탁구부의 ‘반란’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9.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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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전교생이 31명에 불과한 부안 우덕초등학교(교장 김광열) 탁구부가 전북 정상에 올라 화제다.

우덕초는 8일 익산 이일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북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소규모학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탁구를 경험할 기회가 적은 농촌 시골학교 학생들이 전북대회 1위라는 값진 수확을 거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우덕초는 전교생 31명의 작은 학교로 3~6학년 학생이 주축이 되어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펼쳤다. 탁구의 재미에 빠진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 탁구교실에 참여해 일주일에 1회 2시간씩 연습을 하고 매일 점심시간에 담당선생님의 지도하에 구슬땀을 흘렸다.

학교는 학생들이 편하게 탁구를 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는 간식과 안전관리를 지원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김광열 교장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탁구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우덕초 탁구부 선수들은 올해 전라북도대회 1위라는 성과와 함께 내년에는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오늘도 강당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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