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도로 곳곳 ‘도로 위 지뢰’ 포토홀, 시민들 안전 위협
전주시내 도로 곳곳 ‘도로 위 지뢰’ 포토홀, 시민들 안전 위협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9.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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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주시 진북동 숲정이길 곳곳에 '포트홀'(pothole, 도로 표면이 움푹 패인 곳)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9일 전주시 진북동 숲정이길 곳곳에 '포트홀'(pothole, 도로 표면이 움푹 패인 곳)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이 전주시내 도로 곳곳에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골목길이나 좁은길에 있는 포트홀은 신고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지자체의 꼼꼼한 보수·보강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한 도로에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크고 넓직한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상당 기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노면 곳곳이 갈라져 있었으며 50cm 이상 큰 포트홀도 눈에 띄었다.

 최근 연이어 내린 비로 포트홀이 눈에 띄지 않아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그대로 포트홀을 지나칠 때마다 큰 소리와 함께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광경도 자주 목격됐다.

 포트홀에 고여 있던 빗물은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주변으로 튀면서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인근 주민 A씨(52)는 “이곳 포트홀이 상당 기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야간에 포트홀을 밟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 이렇게 계속 포트홀이 방치된다면 누군가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니 하루 빨리 보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상 포트홀은 파손되거나 갈라진 도로 틈으로 빗물이 유입되고 침식이 진행돼 발생하며 장마철 등 기상악화 시에는 포트홀 발생이 가속화 된다.

 실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주시내에서 접수된 포트홀 관련 민원은 총 1천900여건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한 번 파손된 구간은 차량 통행이 많아질 수록 넓이와 깊이가 더 늘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포트홀을 밟으면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휠이 파손돼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피할 경우 2차 교통사고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덕진구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문제가 지적된 구간에 포트홀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면서 “포트홀 민원이 접수될 경우 포대아스콘 등을 이용해 보수·보강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포트홀로 인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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