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 추진
전북지방환경청,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 추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9.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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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지역에 수 백여 종의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9일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선화)은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9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타당성조사는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2021년 설계를 시작해 2026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은 새만금호 관광레저용지 주변에 총 3.57㎢ 규모로 추진되며, 야생동식물서식지, 자연생태섬과 국제생태환경체험원 등으로 구성되는데 국비 2천86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야생동식물서식지는 야생생물이 자유롭게 공생할 수 있는 대자연의 생태공간으로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핵심기능과 녹지구역 등 완충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자연생태섬은 노출지를 자연그대로 보전해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자연천이 과정의 모니터링을 통한 새만금형 복원모델을 위한 연구지로 활용된다.

 또한 국제생태환경체험원은 생태환경의 직접 체험, 연구모니터링, 교육 등 기능을 수행하고 해외 관광객과 연구원이 방문하는 국제적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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