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임 정무부지사에 우범기(55)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부안 출신인 우범기 내정자는 해성고등학교과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국회 예산결산위원회(파견),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파견) 등을 거쳤다.
우 내정자는 오랫동안 예산, 재정정책 실무를 맡으며 기재부 정통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올해 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첫 인사에서 우범기 내정자는 경제정책라인 핵심 요직 중 하나인 장기전략국장에 유임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하진 지사 역시 우범기 내정자가 전북도 현안 예산 확보 등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원택 현 정무부지사는 10일 퇴임식을 열고 사퇴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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