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박호 교수팀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대상 수상
원광보건대 박호 교수팀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대상 수상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9.0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보건대 임상병리과 박호 교수의 ‘셀코’팀이 ‘2019년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주최로 열린 본 대회는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본 대회 아이디어 부문에 참여한 원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박호 교수 팀은 ‘해양플랑크톤을 활용한 의료용 골(뼈)’ 아이템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박호 교수 팀의 창업 아이템은 미세 다공성 구조의 해양생물을 활용해 기존의 임플란트 제품보다 10% 이상 혈관 신생과 골재생력이 뛰어나고 자원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해양 생물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체소재 물질로서 신뢰성 높은 바이오신소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 플랑크톤을 활용한 의료용 골(뼈)’는 연구개발 공정과 세포학적·조직학적·동물모델에서의 효력까지 평가가 완료된 상태로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박호 교수는 “국내·외 임플란트 시장은 이종골로서 소뼈의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질병 감염 위험과 낮은 골 재생율 등의 문제로 이식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생체 소재물질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본 아이템이 기존 이식재들의 단점을 극복하고,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해양자원 소재의 신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구축과 해양·수산 분야 국가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