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동해 및 서해, 남해 일부 지역 해수,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 도내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18°C이상 올라가는 매년 5월~ 6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치사율이 높아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조심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어패류를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했다.
전형태 소장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바닷물 접촉 후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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