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지붕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8일 오전 9시 58분께 부안군 행안면 한 창고 지붕에서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부안소방서 소속 권모(52) 소방위가 3m 아래로 떨어졌다.
권 소방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창고 지붕이 파손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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