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략적 자금관리, (공공예금)이자수입 44억 원 전망
김제시 전략적 자금관리, (공공예금)이자수입 44억 원 전망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9.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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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일 회계과장

 김제시가 올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2019년 말 공공예금 이자수입으로 44억 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눈에 띄는 큰 성과로, 올해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 전망치를 살펴보면 44억 원으로 통합지출관제 도입 이전인 2017년 이자수입이 14억 5천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무려 3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해마다 정부시책으로 추진한 재정 신속집행으로 공공자금 보유액이 줄어들고, 금리 또한 내려가는 어려운 외부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제시 이자수입이 이처럼 대폭 증가한 것은 자금운용부서에서 최근 5년간의 일별 세입, 세출 자료를 분석, 진단해 사업별 집행시기를 정확하게 예측 관리했고, 관례적으로 과다 청구되던 실과소 일상경비를 1개월 이내 필요자금만 교부하는 등 합리적 개선을 꾀했고, 대금 청구시기에 맞춰 자금을 승인해 유휴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전문적인 자금 운용방식으로 과감하게 업무 시스템을 개선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지방회계법에 근거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간 자금통합관리와 세계(歲計)현금의 전용 제도를 활용해 자금 유동성 문제를 창의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정기예금 해지 문제를 전략적으로 해결했다.

 김제시 안상일 회계과장은 “최근 2년간 자금운용 성과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자금관리 업무방식을 차별화하고 창의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금리 인하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0년에도 정확하고 철저한 자금관리를 통한 이자수입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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