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동반 태풍 링링 영향, 군산지역 80여 건 피해 발생
강풍 동반 태풍 링링 영향, 군산지역 80여 건 피해 발생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9.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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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바람과 함께 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오전 군산 앞바다를 지나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들이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하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이 휩쓸고 지나가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전부터 강풍이 불기 시작해 7일 오전 군산 앞 서해안 바다를 빠져나가기까지 바람에 의한 신고가 잇따랐다.

 8일 오전 현재 피해 집계 결과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전도된 신고는 약 40여 건, 도로파손 1건, 건물파손 및 담장 파손 등 22건, 통신주 파손 및 전선 걸림 등이 6건, 교통표지판 파손과 건축자재 등 날림을 포함해 8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7일 오전 7시 15분경 군산시 미룡동 대로변의 큰 가로수가 강풍으로 뿌리가 뽑힌 채 도로상에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긴급 처리 작업에 나섰다.

 또 삼학동 A아파트 인근에서는 강풍에 건축자재가 주차 차량 쪽으로 날아갔으며 미원동에서는 강풍으로 공사현장의 가설 울타리에서 위험성이 제기돼 현장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다.

 수송동 한 빌딩에서는 강풍원인으로 추정되는 외벽 타일이 파손돼 실외기 추락이 우려됨에 따라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내 일부 공장 지붕이 날아가거나 펜스와 담장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군산시는 이날 태풍 북상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강임준 시장은 태풍피해 상황 등을 수시 보고받고 신속한 피해복구 및 피해 예방을 지시하는 등 태풍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군산-개야도 항로 등 바닷길 모든 항로에 운항이 통제됐으며 군산과 부안을 잇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와 고군산대교 등도 통제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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