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유 시장은 태풍 ‘링링’이 중형급 이상의 강력한 태풍으로 전북지역에 북상함에 따라 7일 오전 8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유 시장을 비롯해 국·과·실장과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부서별 강풍과 집중호우 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부서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유 시장은 대책회의에 이어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지동 (구)중앙극장건물 피해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유 시장은 강한 바람에 의해 파손된 철제 지붕과 구조물을 점검하고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SNS 등 시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정읍시는 제13호 태풍‘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6일 18시부터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유 시장과 관계부서 직원들이 비상근무체제 속에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풍 ‘링링’이 전북지역으로 북상하면서 지난 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정읍지역에는 총 95건의 피해(접수기준)가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82건은 신속하게 처리했다.
정읍시는 나머지 피해시설에 대해서도 지원반 연락 조치 후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중대형급 태풍으로 주요 시설물 파손과 과일의 낙과 등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만일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