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30~40대 작가들이 뜨겁게 뭉쳤다.
‘2019 오늘’展이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사아트 3층에서 열리는 것.
참여 작가는 권구연, 김원, 박윤정, 이동형, 이보영, 이홍규, 임희성, 장우석, 정소라 등 총 9명이다.
예술이라는 확신만으로 지금도 뛰고있는 이들 9명의 작가들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 시도 등을 통해 작품의 영역을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는 청년들이다.
특히 지역의 테두리 안에서 쇠락하기 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작업에 녹여내고 있다.
‘오늘’이라는 현장감 넘치는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이 보는 세상,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다양하고 개성이 넘친다.
전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획전을 통해 곧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 작가는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많은 지원금을 주고 있지만 제도권 안에서 많은 작가들의 역량을 충분히 끌어내기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오늘’의 작가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오늘’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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