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6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5일 전주시와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은 6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 일부를 중단한다.
이번 파업으로 전주지역 전체 시내버스의 31%에 해당하는 3개 업체 128대의 운행중단이 예고돼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조는 전날 열린 노사협상에서 격일제 근무와 정년연장(61세→65세), 임금 4% 인상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전주시는 이번 부분파업에 대비해 임시 전세버스 28대를 투입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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