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전라북도 민생경제 원탁회의 개최 전북 주요 경제시책 공유
제3차 전라북도 민생경제 원탁회의 개최 전북 주요 경제시책 공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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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5일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 2층 교육관에서 이원택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9년 제3차 전라북도 민생경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민생경제원탁회의는 도내 경제관련 기관·단체장들의 정례적인 소통의 장으로 49개 회원기관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협업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도내 경제관련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방안과 전북의 지역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주요 경제시책 공유와 기관 간 협력사항 및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및 지원정책 등에 대해 신속한 정보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반과 기업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도내 기업에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과 통상거점 확대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효성의 1조원 투자유치 협약을 발판으로 전북을 탄소산업 수도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관별 주요 추진시책 내용으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항 소룡동 물양장 진입로 확보 협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추석맞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확대 협조, 전북지방조달청은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및 벤처나라 상품몰의 창업·벤처기업 제품 구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고용노동부전주지청은 중앙-지방 협업을 통한 지역일자리 발굴 추진과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 제도 홍보, 전주세무서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 세정지원 제도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제도 안내, 전주세관은 중소기업형 자율관리 보세공장 시범운영 사업자 모집과 일본 수출규제관련 기업피해 접수상담 창구 운영 및 지원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및 새만금 수변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 추진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북창업대전 개최 등 각 기관별 주요 시책에 대한 홍보를 기관 간 협조사항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6월 개최된 제2차 민생경제원탁회의의 기관별 협조 요청건에 대한 조치계획으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만경강, 동진강 자전거길 순환벨트 조성에 대해 2020년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비관리청 항만공사 항로준설 적기 추진과 관련해 2019년 말까지 계획수심이 10.5m로 준설이 되도록 추진한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력 강화에 대해 도는 공공구매 전시상담회, 공공구매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공공구매 이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가 요청한 10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에 대한 4대보험료 지원과 관련해 지원대상, 지원기준, 소요예산 등을 검토해 소상공인 지원정책 반영을 검토 중이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도와 유관 기관·단체들이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군산 상생형 일자리 모델 등 전북형 일자리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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