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서병주 박사(수의대 생체안전성연구소 전임연구교수·지도교수 조호성)와 정창기 대학원생(수의대 박사과정·지도교수 김원일)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양돈수의학회(APVS)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서 박사는 ‘돼지 회장염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 검사를 위한 새로운 검사법 개발’이라는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전 세계 양돈 산업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돼지 회장염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일로 단축시키는 획기적인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 대학원생은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 한국형 2형에 대한 키메릭 백신에 대한 교차 방어 효과’라는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국내에 다양한 유전형의 바이러스가 만연돼 있는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를 방어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기 어려웠으나 이를 극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키메릭 백신을 개발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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