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속도전 낼 듯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속도전 낼 듯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9.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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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직원들이 탄소섬유를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은 현재 1개인 생산라인을 2028년까지 10개 라인으로 증설하고 2020년까지 중간재·복합재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북도민일보 DB.
기사와 관련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 답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탄소소재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전략을 마련을 위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자 “정부에서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안호영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소재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설립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률(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탄소소재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와 연계해 정부 내에서도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소재·부품 자립화의 핵심인 탄소소재산업은 지난 8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7년간 7∼8조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 투자 방침, 이달 1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산단계획 승인 등을 통해 국가산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즉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이와 함께 안호영 의원은 신속한 새만금 개발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새만금신하만의 2개 선석 동시 개발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총리는 “새만금 개발 상황과 물동량 추이를 보며 계획이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안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대학입시제도 개선에 대해 질의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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