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 멜론, 전주사무소 개소
BNY 멜론, 전주사무소 개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9.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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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채권 보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BNY 멜론이 5일 혁신도시 내 CO-WORK SPACE 빌딩 5층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함으로서 전주 3금융도시 재 지정에 탄력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21일 글로벌 수탁은행인 SSBT가 전주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글로벌 투자관리 및 투자서비스 회사인 BNY 멜론까지 전주에 입성, 제3금융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투자회사들이 속속 전주로 모여들면서 이를 통해 해외투자 자산관리업무을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지원 환경이 구축하게 되는 등 전주의 금융 생태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전주사무소를 개소한 BNY멜론은 지난 해 세계적 규모의 연금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채권 보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최근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공단이 위치한 전주에 사무소 개설인가를 받았다.

이날 개소식은 언론을 초청하지 않고 자체적인 행사로 진행됐으며,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지난 8월 6일 전주사무소 설립을 공식적으로 밝힌 자리에서“한국은 당사의 아-태 지역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며 전주가한국의 주요 금융중심지중 하나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당사는 한국에서 30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향후에도지속적으로발전기회를 모색하고 한국 고객들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정진해 나게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BNY 멜론은 고객이 투자활동 전반에 걸쳐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사로, 35개국에서 기관,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을 위하여투자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6월 30일 기준, BNY멜론은 34조5천억달러 및 1조8천억 달러규모의 자산을 각각 관리 및 운용하고 있으며,투자를 조성, 거래,유지, 관리, 운용, 분배 및 조정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종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공공 연금 자산을관리하며,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의 연금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4월기준,공단은 약 6천억 달러(약 708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이 중 약2천억 달러(약 236조원)은 68개의 해외투자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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