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포함 14개 지자체 거치는 달빛내륙철도 현실로
순창군 포함 14개 지자체 거치는 달빛내륙철도 현실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9.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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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을 포함한 14개 자치단체를 거치는 달빛내륙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6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4개 지자체(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와 지역 국회의원 26명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내륙철도 조기 건설 의지를 모으고 전문가들과 필요성 및 추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며 해당 지역 주민과 학계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달빛내륙철도는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은 이번이 3번째다. 그동안 경유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또 2019년 국비 5억원을 확보해 국토교통부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하게 하는 등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달빛내륙철도의 신규사업 반영은 물론 사업의 조기현실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더욱이 이번에는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외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가 같이 참여함으로써 6개 광역자치단체로 협업체계가 확대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따라서 앞으로 1천400만 명의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정치권이 힘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공공 건의함으로써 사업이 더 바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달빛내륙철도로 남부 신경제권을 구축하면 지방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자체와 국회가 하나가 되어 사업이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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