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FALLing in JEONJU’
가을에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FALLing in JEONJU’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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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들을 영화관에서 재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전주국제영화제 일상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영화제 주요 화제작들을 다시 상영하는 ‘2019 FALLing in JEONJU(폴링 인 전주)’행사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전주남부시장 도킹텍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폴링 인 전주‘는 총 6개의 섹션, 36편의 상영작(장편 17편, 단편 19편)으로 구성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제작되어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이사도라의 아이들’ 같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파고’를 비롯해 ‘국도극장’, ‘아무도 없는 곳’ 등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미 개봉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장편영화 프로그램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을 소개하는 ‘폴링 인 JCP’, 주요 한국영화 작품을 상영하는 ‘폴링 인 코리안 시네마’, 다채로운 소재와 형식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소개하는 ‘폴링 인 다큐멘터리’, 국내 미 개봉 해외 작품을 미리 만날 수 있는‘폴링 인 아트하우스’로 구성되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가운데, 특별히 제19회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후보 감독의 ‘코끼리는 그곳에 있다’가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이상용,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심층적인 영화 해설을 제공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된다.

 단편영화 상영이 진행되는 전주남부시장 도킹텍에서는 ‘폴링 인 숏 필름’이란 제명으로 구성된 2가지 섹션과 ‘폴링 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폴링 인 숏 필름’ 섹션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을 소개하는 ‘폴링 인 숏 필름-한국단편경쟁 수상작 섹션’, 지역영화 공모로 선정된 상영작과 출품작 일부를 포함하여 지역 독립영화들을 조명하는 ‘폴링 인 숏 필름-지역단편 1, 2’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17년부터 폴링 인 전주와 전주시민미디어센터가 협력하여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하는‘폴링 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도킹텍 양쪽 공간 모두에서 진행된다.

 사전 공연과 씨네토크가 결합된 이벤트 상영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된 다큐멘터리의 영화 ‘옹알스’의 상영을 기념해 영화에 출연한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사전공연, 공연 멤버들이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예정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 FALLing in JEONJU’의 프로그램 및 이벤트 일정, 초청 게스트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전주영화제작소(http://jeonjucinecomplex.kr) 홈페이지와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트위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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