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좋은 순창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치 좋은 순창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이혜숙
  • 승인 2019.09.0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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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누를 타고 싶은 사람들은 순창으로 오세요.”

 2019년 무료 카누 체험 교실이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적성면 운림리 866) 섬진강 상류 구간에서 진행된다. 카누를 즐기고 싶은 모든 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8월 31일~10월 27일까지다.

 무료체험은 주말과 공휴일에 이루어지고 내년이면 구름다리가 완공되는 체계산(카누 타는 곳에서 바라보면 여자가 누워 있는 형상)의 아름다운 풍광이 압권으로 순창여행을 병행해 체험하기 좋은 위치이다.

 체험장을 가려면 자동차로 장군목(요강바위) 둘레길에서 15분, 강천산에서 25분, 체계산에서 5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체험장이 위치해 있다.

 해양수산부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무료체험교실은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주민주도형 운영으로 카누체험교실을 주체하고 있는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은 유등, 동계, 풍산 지역(나루터권역, 섬진강권역, 금강권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민간단체이다. 현재 섬진강 카누 센터 및 계류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료체험장에서 접수를 받던 주민 운영위원은 “2015년 15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만들어 지금까지 총 60대의 카누를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였다. 카누 한 대를 제작하는데 약 400만원의 비용과 9일 정도의 공정기간이 소요된다. 주민들이 카누 체험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진행을 위해 주민 20여명이 래프팅 가이드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로,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고,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며 안전교육 및 노 젓는 방법을 배우고 난 후 체험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화탄마을 섬진강은 물살이 잔잔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카누를 타는데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위의 숲이 강을 아늑하게 감싸고 있고, 소나무 숲도 자리하고 있어 맑은 강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주변경관을 감상하기에 최적지이다.

 카누 한 대에 탑승인원은 2명으로(어린이 2명 동반 4명까지) 체험 시간은 1시간 내외이나 체험객이 많지 않을 때는 즐기고 싶은 만큼 충분히 체험할 수가 있다. 카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상 스포츠다.

 이혜숙 도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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