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단미회 부채전’ 개최
‘전주부채문화관 단미회 부채전’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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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17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부안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 그룹 ‘단미회 부채전’을 개최한다.

 단미회는 부안에서 화가, 공예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모여 만든 그룹으로 사랑스러운 여자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단미’를 인용해 만든 예술단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강정숙, 김현숙, 노현정, 류양임, 박수정, 심성희, 양정숙, 이지숙, 한정화 작가가 각자의 장르의 특성을 살려 부채와 콜라보한 작품을 선보인다.

 노현정 작가는 수묵으로 부안 수락폭포를, 이지숙 작가는 적동으로 질감을 살려 부안 채석강을 부채 선면에 담았다. 여성의 눈을 클로즈업해 그린 양정숙 작가의 작품과 부안의 고요한 풍경을 담은 심성희 작가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단미회는 지난 201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부안예술회관, 군산경찰서, 전주지방경찰청 등에서 전시를 진행,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향미 관장은 “단미회 부채전은 부채에 담겨진 선면 작품을 통해 부채가 가진 기능과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부채의 내적인 멋과 품격을 높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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