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논술과 토론】 ④ 독서 후 토론하기
【독서 논술과 토론】 ④ 독서 후 토론하기
  • 김종용
  • 승인 2019.09.05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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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논술과 토론】 ④ 독서 후 토론하기

다음 글은 ‘홍길동 전’을 읽고 요약한 것입니다. 글을 잘 읽어 보며 물음에 답하여 본 후 엄마와 토론하여 보세요.

☞ 논제 : 홍길동이 부자들의 재물을 훔쳐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준 행동에 대해 처벌 받아야 하는가?

 

 홍길동은 조선시대 세종 때 양반집가문의 서자로 태어나서 정실부인으로부터 숱한 차별대우를 다 받으면서 자랐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였다. 그는 숱한 주위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책을 읽고 병서와 도술을 체득하여 훌륭한 인물이 되고자 하였다. 그래서 달밤에 뜰에 나와 무술연습을 하다가 서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심한 꾸중을 듣기도 하였다. 가족들은 비범한 그의 모습을 보고 장래에 화근이 될까 없애 버리려고 하였다.

  어느 날 모친으로부터 위험에 처했으니 피신하라는 충고를 듣고 현실을 개탄하면서 집을 떠난다. 세상으로 나가는데 도중에 만난 동료들을 이끌고 도적패의 소굴로 들어가 활동하게 된다.

  도적의 무리들에게 길동은 뛰어난 도술과 무술기술을 발휘해서 우두머리가 된 후 도적집단의 이름을 가난한 사람을 잘살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의 ‘활빈당’이라고 지었다. 그때부터 백성들을 괴롭히며 약탈하는 탐관오리들과 부유한 양반들을 혼내주며 그들의 곡식과 재물을 빼앗아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로운 일을 행한다.

  홍길동과 활빈당은 절대로 가난한 사람들의 재물을 건드리지 않았다. 오직 백성들을 괴롭히며 백성들의 고혈을 짜는 탐관오리나 백성들에게 횡포를 일삼는 부유한 양반들의 재산만 빼앗았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빼앗은 재물과 곡식은 다시 가난한 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홍길동의 활약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홍길동의 이름이 알려지자 조정에서는 홍길동과 활빈당을 잡으려고 의금부군사들을 대거 파견하여 추적하지만 홍길동은 신출귀몰한 재주와 도술을 부려 군사들을 모두 따돌리고 항상 승리한다.

  군사적으로 홍길동을 제압하는데 한계를 느낀 조정에서는 병조판서를 준다고 회유책을 써서 불러들인다.

  이에 홍길동은 병조판서가 된 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무리들을 이끌고 나라를 떠나겠다고 선언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바다를 건너 율도국으로 가서 이상 세계를 건설한다.

 

 1. 다음 물음에 답하여 봅시다.

 

 (1) 홍길동은 어떤 인물인지 사전이나 인터넷으로 알아봅시다.

 (2) 주인공의 훌륭한 점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나요?

 (3) 그렇게 생각한 까닭은 무엇인가요?

 (4) 홍길동은 왜 ‘율도국’ 이란 나라를 세웠나요?

 (5) ‘율도국’ 에서 어떤 정치를 펼쳤을까요?

 

 2. 엄마와 같이 토론해 보세요.

 

 토론 주제 : 홍길동은 탐관오리나 부정부패를 일삼는 부자들의 재산을 훔쳐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왔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홍길동을 의인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행동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쳐서 남을 도우는 행위는 범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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